7월 산업생산이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소비는 두 달 만에 감소로 돌아섰습니다. 국가데이터처가 31일 발표한 7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산업생산지수는 120.2로 보합을 기록했고, 소매판매액지수는 전월보다 2.4% 줄었습니다.
광공업 생산은 소폭 늘었지만 서비스업 생산이 1.3% 감소하면서 전체 생산 흐름을 끌어내렸습니다. 소비는 승용차 등 내구재와 의복 등 준내구재 판매가 줄어든 영향이 컸고, 설비투자는 7.5% 증가하며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6월에 생산과 소비, 투자가 함께 개선됐던 것과 달리 7월에는 생산과 소비가 동시에 주춤한 모습입니다. 다만 투자 확대가 이어진 데다 전년 동월과 비교한 전산업생산은 증가세를 유지해, 경기 흐름은 업종별로 엇갈린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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