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31일 장관 교체를 앞두고 국회에서 복잡한 심경을 드러내며 1년 2개월간의 국방장관직을 마무리하는 소회를 밝혔습니다. 그는 전작권 전환과 군 구조 개편, 방첩사 해체 등 국방정책 성과를 언급하면서도, 후임자에게 바통을 넘기겠다고 말했습니다.
안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와 예결위에 잇따라 출석해 병역·영창 관련 의혹에는 즉답을 피했습니다. 수사 중인 사안이라 말하기 어렵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공직에서 물러난 뒤 병적기록 정정 절차를 밟겠다는 기존 입장은 그대로라고 밝혔습니다.
전날 이재명 대통령이 신임 장관 후보자를 지명하면서, 64년 만의 문민 국방장관이었던 안 장관은 교체 수순에 들어갔습니다. 안 장관은 “참으로 복잡한 마음”이라며 “하루하루가 고통의 시간이었다”고 말하는 등 퇴임을 앞둔 심정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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