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상선을 공격한 이란군 시설을 전격 공습하면서, 미국과 이란 간 종전 국면이 다시 흔들리고 있습니다. 이란이 싱가포르 국적 선박을 드론으로 공격한 지 하루 만에 미국이 보복에 나선 것으로, 중동 해상 안보를 둘러싼 긴장이 급격히 높아졌습니다.
미 중부사령부는 현지시간 26일 성명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상선에 대한 공격에 대응해 이란의 미사일·드론 저장시설과 해안 레이더 기지를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습은 지난 17일 종전 양해각서가 발효된 뒤 이뤄진 첫 군사적 충돌로, 양국 간 협상 동력에도 상당한 부담이 될 전망입니다.
당초 공격을 받은 선박은 일부 손상됐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이란이 추가 대응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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